최근 ECB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테이퍼링을 단행한 것은 미국의 경기와 고용상황의 개선에 좀더 무게를 실었기 때문이다. 미연준위의 스탠스는 신중한 낙관론에 가깝다. 성명서를 보면 경기가 지난 4월보다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주택시장은 여전히 회복세가 더디고, 신규고용은 늘었으나 고용률이나 경제활동참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비해 여전히 낮아 질적인 측면에서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신중론에 따라 연준위는 이날 함께 내놓은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에 제시한 2.8~3.0%에서 2.1~2.3%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의 초유의 관심사인 금리도 제로금리정책을 유지키로 했다. 이날 옐런 연준의장은 금리인상 시기에 정해진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며 필요할 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구체적인 금리인상시점에 관련된 단서도 제시하지 않았다. 사실상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기로 시장에 시그널을 준 것이다.
미연준위의 완화적인 스탠스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금융시장의 안도랠리가 펼쳐졌다. 미연준위 결정 이후 미국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으며, 미국 10년국채금리도 정상수준으로 되돌렸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종전까지 연준위의 기준금리 인상 일정의 로드맵으로 제시했던 매우 신중한 기준금리 인상이란 구도에는 특별히 변화가 없었다”며 “완화적 스탠스에 이상이 없으며,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하고 완만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천정훈 연구원은 “미연준위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보다는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옐런의장이 조기금리인상가능성을 일축함으로써 연준이 제공하는 저금리 기조 유지속에서 위험자산의 선호 현상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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