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양사의 봉사단원 36명을 비롯해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과 국민연금공단 최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오는 7월 7일부터 12일까지 4박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꾸르사 트마이(Krousar Thmey) 보육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꾸르사 트마이 보육기관은 저소득 지역에 있는 시설로 봉사단원들은 어린 학생들을 위해 교육 기자재를 기부하고 새로운 책장을 직접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실과 식당, 화장실 등 개보수와 건물 페인트칠을 하고 악기연주, 댄스수업 등 예체능 활동도 실시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특히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 국내 거주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가정 7명의 고국방문을 지원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서 행장은 봉사단원들에게 “여러분이 흘리는 값진 땀방울이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자긍심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