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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무려 37조 5517억원 늘어난 2673조 8940억원이었고 부채는 고작 6조 5421억원 늘어난 1225조 2720억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부채에 비해 자산이 얼마나 많은지 재어본 자산/부채 배율은 갈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2011년 말 금융자산 2305조 6462억원에 부채 1098조 1889억원으로 2.09배였던 자산/부채 배율은 2012년 2.14배로 늘었고 지난해 말 엔 2.16배로 늘어난 바 있다.
빚이 늘어난 것보다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고 그 폭이 크니까 가계부채 문제는 기우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착각에 빠지기 십상이다.
가계를 포함한 부채규모가 해마다 50~60조원 늘어나는 추세였고 1분기 말 무려 1225조원이나 된다면 올해 안에 1300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우려할 필요가 없어보일 정도다.
빚보다 자산이 훨씬 많이 늘어난다면 갚아 낼 능력이 커진다는 사실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소득양극화와 자산증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저간의 상황을 떠올리면 턱도 없는 소리라 일축하기 적당해 보인다.
한국은행의 자금순환 통계에선 가계부문만 정확히 떼어 낸 수치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실상 파악엔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이다.
가계신용 총액, 예금자취급기관 가계대출 움직임을 보면 언제나 상승, 증가세인 반면 가계 부문 소득증가가 시원치 않은 판에 자산이 늘어난다는 지표를 어떻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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