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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압력 '눈덩이'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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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5-29 14:30 최종수정 : 2014-05-30 10:19

경상수지 26개월째 흑자행진, 1020원대 레벨다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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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1,020원대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1,030원을 이탈한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물량들이 출회되면서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환율레벨이 한 단계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는 월말 결제수요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외국인이 증시에서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고, 한국 CDS 프리미엄도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우량한 펀더멘털도 환율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실제 경상수지는 26개월째 흑자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가 71억 2천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흑자규모는 전달보다 1억7000만달러(2.2%) 줄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25억7000만달러(56.5%)늘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추가적인 하락압력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KB투자증권 백윤민 연구원은 “과거 원/달러 환율과 한국 CDS 프리미엄지표를 보면 이들 지표가 거의 동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CDS프리미엄이 경제 펀더멘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연구원은 또 “최근까지 경상수지,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추가적으로 하락이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인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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