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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 학교 방화시설 가장 미비해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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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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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수건물의 방화시설을 점검한 결과 학교가 가장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특수건물 중 철도시설(95.7%), 사격장(95.0%), 공유(87.2%) 업종의 방화시설 양호율이 높은 반면 학교(77.5%), 판매시설(78.2%) 및 목욕장(78.3%)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화보협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11층 이상 건물 및 3000㎡ 이상의 공장 등 특수건물 2만7698건의 안전점검 내용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특수건물 방화시설의 양호율은 평균 81.1%로 전년(81.3%)대비 0.2%p 감소했으나 10년 전인 2004년(76.2%)과 비교해 볼 때 4.9%p 올랐다. 중대형 건축물의 화재관리 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 방화시설별 양호율은 소화활동설비(소화용수설비, 제연설비, 연결송수관설비 등)가 98.7%로 가장 높으며 발화위험시설(화기사용시설, 가스시설, 위험물시설, 전기시설) 94.1%, 피난시설 93.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연소확대 방지시설과 방화관리 부문은 각각 56.7%, 41.4%로 낮게 나타났다. 연소확대 방지시설은 건축물의 방화구획이 설계·시공시 적정하게 설치됐다고 해도 건물의 용도변경 등으로 방화구획을 훼손하는 경우, 이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방화관리 양호율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낮은데 이는 건물관계자의 화재안전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방재교육 및 정기적인 방재훈련이 미흡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화보협회는 특수건물의 무료 화재안전 점검시 소화설비할인검사를 실시해 소화설비가 우수하게 설치·관리되면 화재보험 가입시 3~60%의 요율을 할인해주고 있다. 2013년에 소화설비할인을 받은 특수건물은 2030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4%로 가장 높고 경남 및 세종시가 1%대로 가장 낮았다.

협회 관계자는 “특수건물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만큼 유사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크므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협회에서 특수건물 안전점검 후 건물별로 권고사항에 따라 화재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관리를 하게 된다면 위험대비는 물론 화재보험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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