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기아차 마련 적금’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던 하나은행이 이번엔 수시 입출금 통장인 ‘기아차 통장’을 내놓은 것이다.
하나은행은 ‘기아차 통장’ 가입 후 2개월이 지난 고객이 기아자동차(승용 및 RV 전차종) 구매 시 차량구입자금 10만원을 지원해 준다. 통장 가입 혹은 전환 시점부터 3년간 제공되며 ‘기아차 마련 적금’의 차량 구입 지원금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타행이체거래 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 등의 금융수수료 면제와 환율 스프레드 우대 혜택 등이 주어진다. 5월 말까지 선착순 1000명의 가입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기아차 통장’은 개인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수수료 면제통장이 있는 고객이라면 기존의 통장을 ‘기아차 통장’으로 전환 가입 가능하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기아차 마련 적금’을 내 놓은 이후 지난 3월말 기준 가입자 4만143명, 가입액 964억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적금 가입 후 실제 기아자동차를 구입한 고객도 2800명에 달한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