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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채무계열 42개, 월말까지 위험평가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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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06 22:19 최종수정 : 2014-04-08 14:31

선정기준 강화 13개 새로 들어와
취약 우려 계열 판별력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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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해보다 12개 증가한 42개 계열을 2014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6개 각 주채권은행별로 재무위험 평가를 이달 말 안에 끝내도록 했다. 웅진, STX, 동양 등 대기업집단이 부실화 되기 전에 미리 위험을 가려내지 못했던 것과 달리 위험징후 계열을 가려내는 판별력을 높여 달라고 채근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금감원은 예고한 대로 주채무계열 선정기준 신용공여액을 1조2251억원으로 전년(1조6152억원) 대비 3901억원(24.2%) 낮췄다. 한라, SPP, 현대, 한국타이어, 아주산업, 대성, 한솔, 풍산, 하이트진로, 부영, 현대산업개발 등과 STX그룹에서 분리된 STX조선해양까지 모두 13개 계열이 올해 신규 편입됐다. 반면에 지난해 출자전환 등으로 신용공여액이 줄어든 대한전선은 올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선정기준이 하향 조정된 것은 지난해부터 동양계열 등 금융권 차입을 회사채·CP 등 시장성 차입으로 전환하여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대기업그룹이 부실화되는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주요 대기업그룹의 부실화를 계기로 주채무계열 제도의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주채무계열 편입대상을 확대하고 관리대상계열 제도를 신설하는 등 기업부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42개 계열에 대해서는 담당 주채권은행이 4월말까지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13개 계열 및 최근 신용등급이 하락한 계열은 재무·영업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취약우려 계열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감원은 6개의 주채권은행의 평가담당 부서장회의를 통해 정확한 재무구조평가와 실효성 있는 약정 체결 및 담당 계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계열의 거액 신용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기대효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일부 계열의 부실화 우려 및 급격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요소가 제거될 것이라고 금감원은 주장했다.

          〈 2014 은행별 주채무계열 현황 〉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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