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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정보 실적증가 ‘CRM·단기채권 기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4-02 21:40 최종수정 : 2014-04-10 15:55

작년 당기순익 35억원, 금융수익 증가 눈에 띄어
CRM 효율화 및 단기연체채권 제휴 실시가 기인

MG정보 실적증가 ‘CRM·단기채권 기인’
MG신용정보(이하 MG정보)가 작년에 신용정보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 출신의 이상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 새마을금고중앙회와의 시너지 또한 올해부터 본격 발휘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이다.

작년 6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계열사로 편입된 MG정보는 지난달 27일 2013년도 실적을 공개, 35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5억원) 대비 30억원의 순익이 증가한 것. MG정보의 실적 호조는 영업이익 증가가 원인이다. 특히 금융 및 통신 매출채권 수익이 이를 이끌었다. 전년 대비 최소 2배 이상 수익이 늘어났다. 올해는 작년에 계약을 체결한 웅진코웨이 채권용역 업무가 본격적으로 실시, 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 작년 매출 745억원… 금융수익 20배 이상 증가

지난 27일 공시에 따르면 MG정보의 2013년 매출액은 744억원으로 전년(74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보다 30억원 가량 늘어났다. 매출액에서는 분야별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MG정보 2013년 금융수익은 13억원으로 전년(6037만원) 대비 20배 가량 급증했다. 기타수익도 전년(1425만원) 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19억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의 소폭 감소가 이뤄진 가운데 당기순익이 늘어난 이유로는 영업비용의 축소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MG정보의 작년 영업비용은 700억원으로 전년(735억원) 대비 35억원 줄었다. 이는 고스란히 당기순익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MG정보 관계자는 “2012년에 다양한 적자 해소 중심의 전략을 펼쳤다”며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부분별로 적자가 발생하는 곳을 축소시키고 이를 통합하는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사업 확대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 CRM부서 효율성 실시… “AMC에서도 수익 발생”

신용정보업계에서는 작년에 가장 호실적을 보인 곳이 MG정보라고 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열사 편입 외에도 다양한 사업 확장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얘기다. 업계 1위인 고려신용정보(792억원)와 비교할 때도 매출액에서 약 50억원 가량 차이난다. 업계에서는 “작년에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곳은 MG정보”라며 “다양한 사업확대뿐 아니라 향후 새마을금고중앙회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MG정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MG정보는 다양한 사업 확장 및 적자 부분 해소가 영업력 회복의 요인이자 향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선 2012년도 영업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던 CRM부분의 사업구조개편을 실시했다. MG정보는 한신평신용정보 시절부터 카드사 아웃바운드 영업을 영위해왔다. 그러나 2012년에 카드 발급기준이 강화에 따른 ‘직격탄’을 맞았다. CRM부서에서만 2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 MG정보 측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2012년도에 삼성·하나SK카드와의 CRM업무 제휴를 해지했다. 그 결과 2012년도 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CRM업무는 작년에 5억원까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이철성 MG정보 경영관리본부장은 “2012년도에 정부당국에서 가계부채 축소 등을 이유로 카드 발급기준을 강화시켰다”며 “이에 따라 카드 발급 업무를 담당했던 CRM 부서에 적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에 CRM부서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자가 발생하는 부서를 통합하는 등 사업구조개편을 실시했다”며 “이에 따라 일정부분 적자가 만회됐다”고 덧붙였다.

사업구조 개편뿐 아니라 2012년말 실시한 사업 확장도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우선 MG정보는 골드만삭스 부실채권을 비롯해 유진자산운용 NPL펀드 등에 참여했다. 작년에 이 부분에서 수익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이 본부장은 “2012년에 AMC사업으로 골드만삭스 부실채권 인수 및 유진자산운용서 결성한 NPL펀드에 참여했다”며 “이 부분에서 수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채권추심도 호성적을 기록했다”며 “가장 큰 것은 적자의 원인인 CRM부서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연체채권 관리 제휴도 실적 증가 견인… “올해도 긍정적”

사업 확대 역시 MG정보 호실적의 원인이다. 그간 4개월 이상의 연체 통신채권만 취급하던 MG정보는 작년 초에 LG유플러스와 단기채권추심 업무 제휴를 맺었다. 1~2개월 연체 통신채권 단기채권에 대한 추심업무도 가능하게 된 것. MG정보 측은 통신채권추심업무에서만 작년에 15~2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MG정보 측은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열사 편입과 관계없이 통신채권추심분야에서 단기연체채권 추심서비스를 실시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이라며 “그간 4개월 이상의 중장기 채권만을 실시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효율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1~2개월 단기 연체 통신채권 추심을 실시한 것이 작년 실적 증가의 견인차”라며 “이 분야에서만 20억원 가량 수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말에 제휴를 맺은 동양생명 개인대출 연체채권 관리 역시 실적증가의 요인이다. MG정보는 재작년 말에 동양생명 개인대출 연체채권 관리 업무 용역 제휴를 맺었다. 작년에 20~30억원 규모의 수주를 실시했다. MG정보 관계자는 “LG유플러스, 동양생명 연체채권 관리 업무 제휴는 CRM부서 효율화 강화와 함께 작년 실적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며 “작년 당기순익 35억원 중 이 분야의 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MG정보의 전망은 밝다. 새마을금고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현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특히 작년 6월에 맺은 100억원 규모의 웅진코웨이 채권관리 용역서비스 등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MG정보 측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시너지로 이뤄진 웅진코웨이 용역 체결은 작년 11월부터 본격 실시됐다”며 “올해 이 부분에 본격적인 업무가 실시돼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뿐 아니라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에서도 MG정보와의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올해말에는 새마을금고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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