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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리더, 그들의 목표는?] IPO 외 M&A 활성화 등 회수시장 필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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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26 20:06 최종수정 : 2014-02-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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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리더, 그들의 목표는?] IPO 외 M&A 활성화 등 회수시장 필요
“창조경제 핵심산업인 VC시장 육성을 위해 IPO 외 회수시장 육성이 필요하다. 아직 미흡한 M&A 활성화를 통해 기업성장 방법에 대한 제고가 이뤄져야 할 시기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 대표는 국내 VC시장의 회수구조가 IPO에 쏠려 있다고 지적한다. 더욱이 최근처럼 IPO가 이뤄지는 기업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VC투자는 고정적인 리스크를 안겨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고질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VC시장 회수구조 미흡을 타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는 ‘M&A 활성화’를 제시한다. IPO가 어려운 상황에서 보다 빠른 방법으로 VC투자 회수가 이뤄질 수 있는 방법은 M&A며, VC투자 엑시트의 기본이 M&A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국내 VC시장의 가장 많은 엑시트는 IPO다”라며 “정부에서도 침체돼있는 IPO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VC시장 회수방법에서 IPO가 가장 많다는 것은 M&A가 부진하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며 “최근 많은 VC사들이 중국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는 M&A가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M&A활성화는 어려운 문제다. 국내가 저성장 기조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M&A 외에는 매수자들의 이목을 끄는 M&A 매물이 없다. M&A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매수자의 의지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M&A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수자의 의지로 아무리 훌륭한 실적 및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더라도 매수자의 의지가 없으면 성사되기 어렵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M&A 활성화 정책에도 통용되는 얘기로 확실한 매수자가 없는 정책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00억원 이하의 M&A가 과거에 비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정부가 M&A를 실행한 투자기업에 대해 일정기간 유예 혜택을 저ㅔ공하는 정책은 VC시장에서 매수세력을 확대시킨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M&A 활성화뿐 아니라 코스닥시장의 발전도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VC업계와 좀 더 연관 있는 코넥스시장보다 상위 단계인 코스닥이 지금보다 활성화돼야 VC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코스닥을 개인투자자 중심에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변모시키면 성장기업의 육성뿐 아니라 코스닥/코넥스의 동반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코스닥의 활성화는 하위 시장인 코넥스의 활성화 도래가 가능해지며 시장 진입장벽을 낮춰 VC투자자들의 리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코넥스의 동반발전은 VC업계의 회수시장 확보뿐 아니라 ‘벤처생태계 조성’에 가장 유효한 방법 중 하나”라며 “VC투자가 활발해지면 기술 중심의 기업 상장이 늘어나 중소기업 특화 시장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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