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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리더, 그들의 목표는?] ‘아시아 탑 VC사’ 도약 추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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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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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리더, 그들의 목표는?] ‘아시아 탑 VC사’ 도약 추진
백여현 한투파 대표이사<사진>가 말하는 중장기 목표는 ‘아시아 탑VC사’다. 국내 VC시장뿐 아니라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VC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겠다는 얘기다.

백 대표는 “작년에 한투파는 국내 VC시장 투자규모 1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냈지만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VC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 VC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현재 한투파는 중국 상해/북경에 지점이 있으며 총 9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중국 VC시장의 규모 및 성장세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VC시장은 현재 글로벌 IB사들이 다수 진출해있고, 국내와 다르게 M&A가 활발해 엑시트(투자 회수)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다. 중국 VC시장은 국내보다 다양하도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중국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백 대표는 “2008년 중국 진출 당시 중국 VC시장은 미국계 등 글로벌 IB사 위주 시장이었다”며 “그러나 이들은 중국 문화 적응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국 VC시장에 미국의 벤처투자 기법을 습득한 유학파 인력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관련시장에 대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중국 VC시장에서도 IPO는 주춤하지만 M&A가 활발해 엑시트 측면에서도 좋은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간 전문성 위주 투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투자영역 발굴과 인력 확충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준비 중이다. 백 대표는 “몇가지 성장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며 “한투파는 그간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산업 투자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심 있는 산업은 콘텐츠 산업”이라며 “시장 변화뿐 아니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EF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한투파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VC투자의 원스톱 서비스’ 구현을 위해 단독 PEF 설립 등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현재 한투파는 한국투자금융지주에 속해 있는 VC사로 단독 PEF 결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내 이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관련 TF를 결성해 PEF 투자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며 “단독 PEF 결성이 가능해진다면 VC를 기반으로 투자 대상기업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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