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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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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04 21:57

직급과 근속연수 따라 최대 33개월치 기본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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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노사 협의에 따라 이날(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드업계 1위인 이 카드사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이유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맞춰 조직을 효율화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0년에 12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후 3년만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차장은 70년생 이상, 과장은 72년생 이상, 대리는 73년생 이상, 부장이나 부부장 이상은 연령 제한없이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최소 평균 임금 24개월치가 지급되고 직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3개월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녀 학자금에 재취업 지원금을 정액 일시불로 추가 지원받는다. 퇴직 후 5년간 신한카드와 제휴한 건강검진 기관을 이용하면 3년치에 해당하는 검진 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퇴직자들은 내년에 신한카드가 시행하는 전직·창업 교육을 받으며 계약직 채용 때 우선 채용된다는 내용도 조건에 포함됐다. 신한카드의 정규직 직원은 총 2800여명으로, KB국민카드(1300여명)의 2배 이상이다. 특히 부서장급인 부부장은 약 300명이고 부장은 90여명으로, 인사 적체가 심한 편이다.

지난 2007년 옛 LG카드를 합병하고서 2008년에 약 500명, 2010년에 12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과거 추이를 고려했을 때 이번 희망퇴직으로 100∼150명의 인원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희망퇴직이 강제가 아닌 본인 의사에 따른 결정이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다는 게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희망퇴직과 더불어 신한카드는 올해 안에 조직의 중복 기능 해소와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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