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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증시 박스권 '우세'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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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1-04 15:04 최종수정 : 2013-11-04 15:15

환율급락으로 외인매수위축, 중소형주 리레이팅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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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급락이 최대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부분 증권사는 11월 증시를 박스권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뚜렷한 악재, 호재가 나타나지 않는데다, 증시향방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수급도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11월 증시의 움직임을 상저하고로 전망했다. 11월에도 외국인이 주도하는 수급장세가 이어지며, 다만 11월 KOSPI는 완만한 상승의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 월초반에는 예상치를 하회한 3분기 국내 기업실적, 부담스러워진 시장의 밸류에이션, 1060원대로 낮아진 원/달러 환율로 인해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월후반에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외국인 매수가 이어져 상승전환에 무게를 뒀다.

코스피예상밴드는 1,970~2,100p 범위로 잡았다. 박스권장세가 유력한 만큼 투자전략은 2,080p 내외 까지 상승할 경우 주식비중을 줄이고, 2,000p 이하에서는 비중을 늘리는 박스권내 트레이딩을 제시했다.

KTB투자증권도 상승추세는 유효하나 경기모멘텀둔화, 외국인 순매수 약화로 11월 증시는 기간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의 등락이 상방 하방 모두 제한적인 만큼 코스피예상밴드는 1970-2100p를 제시했다. 스타일별로는 가치주, 즉 경기민감주, 저평가소외주와 사이즈는 중소형주가 유리하다고 꼽았다.

HMC투자증권도 시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이슈 부각 가능성은 낮아 11월 코스피 기간조정을 전망했다. 단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의 주식 매수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경기 회복을 감안할 때, 4분기 이후 실적전망이 개선되는 경기소비재, 의료 중심의 접근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KOSPI 지수 등락범위는 2000~2100p를 꼽았다.

이밖에도 한국투자증권은 추가적인 원화 강세를 11월 증시의 핵심모멘텀으로 꼽았다. 지난 1일 발표된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데다. 무역수지 흑자폭도 49억 달러에 달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 지속된다는 것이다. 수출 회복 조짐이 확인되고 있는 IT, 자동차와 함께 은행/패션/유통 등 내수주를 토픽으로 꼽았다. 원화 강세와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인한 내수소비 정상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기 때문이다. 11월 코스피예상 밴드는 1,980~2,100pt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11월 증시에서 중소형주의 리테이팅으을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반등 구간에서 외국인이 상승 분에 대한 차익실현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적어도 신규 매수를 서두를 유인은 적어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11월에는 중?소형주에게 유리한 수급상황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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