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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실적 ‘기지개’ 조짐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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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0-13 18:31

일평균 거래대금 9월 6조원회복, 낮아진 채권평가 손실
안정적 이자이익 지속, 강력한 비용통제 정책효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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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2013년 7월~9월) 실적이 바닥에서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 거대대금이 반등해 브로커리지가 다소 개선된데다, 채권평가손같은 일회성평가손실도 많지 않아 1분기보다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증시주변 자금의 회복세로 2분기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브로커리지수입의 원천인 일평균거래대금은 지난 9월 6.05조원으로 전월 5.73조원 대비 5.6% 늘었다. 이는 외국인 공격적 순매수와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기관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낮아진 채권평가손실도 실적개선의 모멘텀이다. 자기매매, RP, ELS 편입 증가로 5대 대형사 평균 채권보유규모 약 10.4조원 수준이다. 특히 5월 이후 확대된 IRS(이자율스왑) 스프레드도 6월 44bp를 정점으로 9월말 33bp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2분기 채권평가손실 발생 가능성 낮으며, 증권사 실적 회복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시장금리안정화를 감안할 때 증권사 실적회복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적 이자이익 지속도 위안거리다. 투자자예탁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유채권규모와 신용잔고 유지로 이자이익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9월 국내 주식형펀드가 2.5조원 순유출됐으나, ELS 등 신종증권의 안정세를 통해 수수료수익 감소 영향 상쇄될 것으로 판단된다.

메리츠종금증권 박선호 연구위원은 “증권 주변자금의 정체 지속으로 본격적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하지만 금리하락에 따른 이익훼손 요인 감소와 강력한 비용통제 정책을 통한 FY132Q 이후 실적 회복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증권주 투자전략에 대해서도 “업종 PBR 0.6배와 역사적 저점으로 하락한 변동성을 감안시 모멘텀 발생에 따른 높아진 상승 탄력도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고베타에 기반한 트레이딩 관점 접근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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