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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ETF 시장 날개 단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0-09 22:10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합성 ETF 상장

합성ETF시장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뛰어들며 시장이 반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지난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합성-MSCI US 리츠(H) ETF’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합성ETF는 스왑 등 장외파생상품을 중요한 운용수단으로 삼아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ETF다. 지난 8월 1일 처음으로 상장한 한국투자 KINDEX 합성ETF에 이어 두 번째다. 상품개요를 보면 기초지수는 MSCI US REIT Index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 종목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수로 미국리츠 ETF 중 최대규모인 Vanguard REIT ETF(순자산 약 20조원)의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된다.

지수구성종목은 NYSE, NASDAQ 등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 가운데 유동성, 재무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이 중심이다. 지수구성종목(2013년 9월말기준)은 리츠 29.8%, 소매점 리츠 26.4%, 주거용 리츠 17.1% 등 126개이며, 분기별로 리밸런싱을 실시한 뒤 구성종목을 교체한다.

이번 TIGER 합성ETF의 상장으로 미국 부동산시장에 대해 새로운 투자수단이 열렸다는 평이다. 실제 미국 리츠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할 경우 재간접상품으로 취급되어 기관투자자 등의 투자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TIGER 합성ETF의 기초지수는 미국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부동산가격이 오르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등 투자자의 선택폭이 확대된 것도 긍정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운용사 중심의 시장에서 다양한 금융투자업자가 핵심 시장참가자인 거래상대방으로 참여하는 시장으로 국내 ETF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융투자업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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