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책금융공사 진영욱 사장 사퇴

이나영

webmaster@

기사입력 : 2013-10-07 14:20

정부 정책금융기관 개편안 쓴소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책금융공사 진영욱 사장이 사퇴했다.

진영욱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정책금융공사 본점 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정부가 발표한 정책금융기관 개편안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절하지 않다"며 정책금융기관 개편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책금융기관의 개편 문제는 단순히 기관 한두 개를 통폐합하는 수준의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금융 산업 전체의 발전, 그리고 이를 통한 국민경제의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또한 진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신설 기관인 정책금융공사의 정체성을 어떻게 확립해서 우리나라의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성장시킬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에 애써왔는데 "정부는 우리가 이런 한 것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데 지나치게 인색한 입장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정책금융기관 개편안이 이제 국회 논의과정만이 남았다"며 "우리금융 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을 그는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직원들에게 "요즘 시기가 우리 조직의 장래를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끝까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서 그 어려운 숙제를 여러분들에게 남겨두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저간의 사정을 너그러이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