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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요예측제 투명성 웃고, 시장성 울고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0-06 17:46 최종수정 : 2013-10-07 17:20

두차례 개정안 시행, 불합리한 관행 점진적 개선
투자자 참여부진으로 미매각률상승 양극화 심화

회사채 수요예측제도 개선안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희망금리확대 등 시장투명성향상의 효과를 거뒀으나 투자자 참여가 부진해 회사채시장의 양극화를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제도 개선에 대한 시행을 발표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제도 개선은 지난 7월 8일 발표한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의 세부추진 과제 중 하나로 10월 1월부터 적용됐다.

이번 수요예측제도 개선의 주요 내용은 △시장가격을 반영한 희망금리밴드 설정 △주관사 선정시 증권사의 인수금리 사전확약금지 △희망금리밴드 내 접수물량 의무 배정 △희망금리밴드 폭 확대 △증권사 미매각물량 보유현황 모니터링 강화다.

지난 2012년 8월, 2013년 10월 회사채 수요예측보완대책이 발표되며 그간의 시장금리(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희망금리를 제시해오던 불합리한 관행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다. 이 같은 긍정적효과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수요예측에 투자자 참여가 부진한 것은 부담이다. 이는 A등급 및 BBB등급 회사채 수요예측시 참여율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수요예측의 참여부진을 나타내는 미매각률(평균)은 제도 시행 이후 AA등급 회사채은 약 29.8%, A등급은 39.2%인 반면 BBB등급은 82.4%로 우량, 비우량회사채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은기 연구원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률이 높게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미매각 발생시 기관투자자는 수요 예측 참여보다 높은 금리로 인수인으로부터 회사채 투자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수요예측 참여를 기피하는 유인이 있기 때문이다”며 “어느 정도 절충안으로 미매각 회사채에 대해 발행금리 이상으로 세일즈하는 경우에는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것도 방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회사채 수요예측 보완 대책용 〉
                                                                 (자료 : 금융감독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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