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설명회는 국민들의 투자 참여를 위해 국가자산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캠코가 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국가자산을 소개하고 투자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공동 후원하고, 국유재산관리 및 체납조세 정리업무 등을 수행하는 캠코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300여명의 개인 및 기업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방이전 공공기관 종전부동산 55건 6조745억원 △국유재산 54건 374억원 △국유증권 8개 법인 719억원 △압류재산 34건 1456억원 △PF물건 15건 5757억원 등 총 166건 6조9051억원 규모의 투자정보가 소개됐다.
또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이 하반기 주택부동산 시장 전망과 부동산 수요에 대한 트렌드 변화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투자정보를 전달했다.
곽범국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매각되던 소규모 국유부동산이 공시지가 기준으로 매각될 예정이여서 국민들이 국유재산을 과거보다 30%가량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캠코는 기업구조조정 자산, 금융기관 PF물건, 압류재산, 국유재산 등 공공과 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산의 가치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공공부문 자산처분 정보가 널리 알려지고 국민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활발히 거래되면 가계와 국가경제가 함께 튼튼해 질 것”이라며, “공공부문 자산 투자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