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고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예금이나 채권 쪽에 눈을 돌리기도 어려운 상황. 이에 투자자들은 불안한 장세 속에서도 최대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노리는 상품을 찾고 있다.
HMC투자증권에서는 2013년 유망 안정적 상품으로 채권 투자 및 국내 주식 롱숏 전략을 이용하여 시중금리 + α를 추구하는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추천했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는 펀드 자산의 대부분인 70~80%를 안정적인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국내 주식 롱숏전략으로 운용하여 채권 금리 + α를 추구한다. 롱숏 전략이란 국내주식에 대한 롱(long, 매수전략)포지션과 숏(short, 매도전략)포지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시장의 상승/하락에 관계 없이 롱과 숏 포트폴리오의 상대성과의 차이에 따라 수익이 발생되는 구조이다. 주식 편입비가 30%정도인 채권혼합형 펀드이지만 숏 전략으로 실질적인 주식시장의 노출도는 10%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 시장 중립형 정도의 위험을 가지는 안정적인 성향의 펀드이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의 경우 요즘과 같은 하락 장세나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는 장세에서 특히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연초 이후 KOSPI지수는 -3.98%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반면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제로인, C클래스, 2013년 8월 20일 기준)의 경우 3.41%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