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는 지난달 1일 챕터2를 발표한바 있다. 챕터2는 지난 10년에 걸쳐 완성한 알파벳 기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과감히 포기하고, 포인트 적립(M계열)과 캐시백(X계열) 혜택 기반의 투 트랙으로 단순화시켰다. 카드상품도 22개에서 7개로 대폭 줄였다.
특히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위한 각종 복잡한 제한조건을 모두 없애고, 월 50만원이상 사용시 이용금액에 따라 한도제한 없이 최대 4%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M계열), 특화가맹점에서 최고 5% 캐시백 해주는(X 계열) 서비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
‘Chapter2’의 ‘50일 만에 30만장 카드발급’은 상반기 월 평균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신규회원 가입 후 50만원이상 이용해야 혜택이 주어지는 조건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깊다.
또 이미 국내 경제 활동인구 1인당 평균4.4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고 회원 탈회 증가와 신규 발급 둔화 추세가 뚜렷한 최근 업계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질적인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Chapter2고객의 1인당 월 평균 이용금액은 87 만원으로 상반기 신규고객의 65만원 대비 34% 높아졌다(M 기준). 이처럼 충성도 높은 우량 고객의 유입과 함께 젊은 고객층도 늘어나고 있다. Chaper2 신규회원 중 25세에서 44세 고객 비중은 59%로 기존의 56%보다 3% 증가했다.
전월 이용실적 또는 월간 할인한도 등 각종 까다로운 혜택 조건의 신설과 강화라는 카드업계의 최근 흐름은, 신용카드 혜택 조건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현대카드는 예상하고 있다.
가입 채널과 상관없이 ‘당월 이용금액 50만원 미만 시 포인트 또는 캐시백이 적립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반드시 본인 확인하고 자필서명 하도록 해, 가입 단계에서의 불완전 판매와 추후 민원소지 가능성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Chapter2 출시에 맞춰 M포인트 사용처를 3만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즌별 추가 캐시백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Chapter2 신규회원 유입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고무되어 있다. 까다로운 조건 없이 이용금액에 따라 큰 혜택을 주는 구조가 어필하는 듯 하다”며 “그 동안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의 역사를 써온 현대카드의 새로운 실험이 다시 한번 업계의 룰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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