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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9월부터 운용 개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08-12 08:10 최종수정 : 2013-08-14 12:45

12일 출범 직후 운용사 선정 공고 본격 팔걷기로
최두환 교수 등 민간 전문가 4인 투자자 문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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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벤처생태계를 크게 촉진하기 위해 추진했던 ‘성장사다리펀드’가 12일 출범하고 주 중 운용사 선정 공고를 신호탄 삼아 9월부터 펀드 운영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펀드 운용을 위한 투자자문위원회는 최두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초빙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송락경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최종학 서울대 교수(경영학), 김연미 성균관대 교수(법학) 등 민간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출자기관에서는 이동춘 정책금융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김윤태 산업은행 부행장, 이상진 기업은행 부행장, 김영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사무총장 등이 자문위원회에 함께 하는 진용을 짰다.

이런 가운데 성장사다리펀드는 자본시장법상 ‘투자신탁’ 형태를 취한다. 성장사다리펀드 투자방향, 리스크 관리, 하위펀드 운용사 선정 등 펀드운용에 대한 주요 내용을 자문하는 ‘투자자문위원회’가 줄기와 뼈대를 잡고 이 과정에서 위원회를 지원할 사무국의 도움을 받는 구조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펀드 사무국 현판식을 진행한 뒤 곧바로 투자자문위원회와 사무국이 펀드 운용철학과 자금집행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해인 올해 펀드 조성 목표는 2조원으로 잡았다. 출자기관이 내는 6000억원에 더해 민간자금 1조 3750억원을 매칭해 2조원 가까이 조성하겠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성장사다리펀드가 ‘창업 → 성장 → 회수’의 흐름이 원활한 벤처생태계 활성화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통합 펀드가 앵커 투자자가 되거나 연기금 등이 주관하는 펀드에 매칭, 하위펀드를 구한 뒤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이 뼈대를 이룰 예정이다. 하위 펀드의 경우 전문 운용사를 투명하고 독립적 절차를 거쳐 선정하기로 했다. 정책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문 운용사가 독립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을 담보하면서도 경직적인 투자 마인드에서 탈피해 과감한 투자 집행을 추구해 정책금융적 효과 또한 극대화 할 계획이다.

시장실패 영역을 중심으로 장기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되 민간자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후순위 구조를 적절히 짜고, 매칭비율을 높이며 운용자 인센티브를 적절히 부여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펀드 가동을 위한 출자 분담은 정책금융공사가 3개 년에 걸쳐 모두 7000억원을 내는 것을 비롯해 산은이 6000억원, 기은이 1500억원, 청년창업재단이 3500억원을 내기로 해 모두 1조 8500억원의 종자돈을 구성하기로 했다.

                    〈 1차년도 성장사다리펀드 조성규모(안) 〉
                                                                         (단위 : 억원, %)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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