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회는 대구·경북지역의 고등학교 대표 500명과 선생님, 응원단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사랑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취지에 걸맞게 뜨겁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또한 예선 직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참가학생들의 장기자랑과 게임 등의 레크리에이션과 지역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OX퀴즈와 3지선다형, 패자부활전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본선에서는 독도관련 상식을 비롯해 고등학교 한국사, 대구·경북지역 언어와 역사를 비롯해 청소년부터 알아두면 유용할 금융경제상식 전반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제3회 골든벨을 울린 영광의 주인공은 최형우 군(김천고등학교 2학년)으로 확정됐다. 영예의 1등상을 차지한 최형우 군은 “행운을 얻게 되어 기쁘다.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라는 소감을 밝혀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형우 군에게는 500만원의 장학금과 교육감상, 그리고 소속 학교에 포상금, 독도탐방의 기회가 부여된다. 2~3위 수상자 5명에게도 대구은행장상과 장학금, 학교포상, 독도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며 장려상 5명에게도 대구은행장상과 장학금이 지급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선물로 증정됐다.
하춘수 은행장은 “이번 골든벨 대회를 통해 독도 가치를 빛내고 청소년들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심어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8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제3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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