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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점포 적자폭 ‘개선’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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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12 08:02

3년연속 적자지속, 홍콩법인 흑자전환
채권 관련 이익증가, 비용 합리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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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외우내환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의 경우 거래대금급감같은 실적부진으로 해외 쪽도 점포실적이 적자가 지속되며 전방위 사업침체에 빠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Y2012년중 당기순손실은 △13.4백만달러로 전년대비 실적개선(+77.4백만달러) 되었으나 여전히 적자다. 금리하락의 영향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의 결과로 적자폭은 크게 감소했으나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해외점포 실적은 적자상태가 지속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해외진출 14개국 중 11개 지역이 적자가 나고 있으며, 흑자지역은 홍콩,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3개 지역에 불과했다.

15개 영업점포가 개설된 홍콩의 경우 FY2010년 이후 적자를 지속했으나 FY2012년 중 약 5.9백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인한 채권관련 이익규모 증가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합리화에 따른 것이다. 적자가 지속된 반면 자본확충 등으로 재무현황은 다소 좋아졌다. 총자산의 경우 해외점포 자산총계는 1980백만달러(약 2.2조원)로 전년대비 307.4백만달러(18.4%) 늘었다. 자본확충 등으로 인해 자기자본(1298백만달러)은 전년 대비 107.0백만달러(9.0%) 증가했다.

한편 19개 증권회사(3월말 기준)가 14개국에 진출하여 86개 해외점포(영업점포 63개, 해외사무소 23개)를 운영중이다. 지역별로는 중국(23), 홍콩(16), 미국(10), 베트남(8), 영국(7), 일본(6), 싱가폴(5), 기타(11)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로존 문제와 미국 재정절벽, 중국 경기둔화 등 글로벌 경기회복지연에 따라 해외 점포의 실적개선 미흡했다”며 “재정위기 해소 및 실물 경기 회복시까지 현상태 유지 또는 조직축소 등 경영효율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라 국내 증권회사의 리스크가 증가될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하여 해외점포의 경영상황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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