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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올 상반기 1500억 당기순익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07-22 07:51

전년동기比 80% 급락, “영업환경 악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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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 약 15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19일 올해 상반기 149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일회성 요인인 국민행복기금 채권매각이익 효과를 제외한 경상 당기순이익은 1349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일회성요소인 에버랜드 지분 매각이익(세후 5350억 원)을 제외한 경상 당기순이익 1559억과 비교하면 13.5% 감소한 수치다.

이는 다각적인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및 채권회수 환경 악화로 인한 대손비용증가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영업실적이 낮아진 이유로는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 등의 수익성 악화와 국민행복기금 등 채무조정 신청자 증가에 따른 채권회수 환경이 나빠졌다는 것. 삼성카드 측은 “다각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며 “이뿐 아니라 국민행복기금 활황 등 채권회수 환경도 나빠지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해 순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급락했다. 삼성카드는 상반기 동안 1988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으며, 이는 전년동기(9105억원) 보다 78.16% 낮아진 수치다. 매출액도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1조49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2조2364억원) 대비 33.24% 줄었다.

총 취급고는 44조7157억원이다. 총 취급고 중 카드사업 부문은 신용판매 36조7367억원, 금융사업 6조4291억원, 선불/체크카드 8964억원 등 44조6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8% 늘어났다.

부문별로 보면 신용판매 취급고의 경우 대형가맹점에서의 무이자할부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할부 취급고가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그러나 숫자카드 등 브랜드 마케팅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일시불을 포함한 신용판매 전체취급고는 36조7367억으로 전년동기 보다 8.9% 증가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금융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4291억원, 할부/리스는 6535억으로 31.4% 늘었다.

한편,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8%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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