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폭은 최대 5~7%p이며, 최고 금리도 28.9%에서 23.9%로 5%p 인하하는 등, 그간 여신금융회사들의 금리 인하 폭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IBK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조치 이후 지난 16일까지 신규 취급 평균 금리는 1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회사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23~25%대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금리 19.8%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IBK캐피탈은 신규 금리 인하 외에도 기 취급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금리 인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6회차 이상 납입 고객 중 연체가 없거나 적은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금리를 낮춰주는 ‘환승론’을 출시했다. 지난 16일 기준 총 3174건, 331억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윤희 IBK캐피탈 대표이사는, “IBK캐피탈이 개인신용대출 사업을 하는 것은 이익이 목적이 아니라, 서민 금융 지원을 위한 공공적 목적”이라며 "단기적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중소·중견기업, 강소기업에 투자 확대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조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