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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물려주기 싫은 노년층 늘어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07-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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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주기를 원하는 노년층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평생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노년층의 경제실태 및 주택연금에 대한 인식, 이용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3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택을 보유한 일반노년층 2000가구, 주택연금이용자 6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노년층의 주택상속 의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졌다. 일반노년층 중 보유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5.7%에 달한 것. 이는 ▲2008년 12.7% ▲2010년 20.9% ▲2012년 21.3% ▲2013년 25.7%로 나타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만 64세 미만의 33.5%가 ‘주택을 물려주지 않겠다’라고 답변해 나이가 적을수록 상속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났다.

노년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도 일반노년층이 81.6%, 주택연금이용자가 92.8%로 조사돼 노후를 위한 실질적인 자산으로 주택의 비중이 다른 자산과 대비하여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유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어르신들이 점차 줄고 있다”며 “앞으로 노후를 안정적으로, 좀더 여유롭게 살기를 원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주택연금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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