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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보험연구원 회원사 되기 쉽지 않네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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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10 21:38 최종수정 : 2013-11-22 03:02

가입비 여부가 문제, 농협생·손보 때도 잡음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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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보험연구원 회원사 되기 쉽지 않네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보험연구원 회원사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입비 여부가 큰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다. 코리안리는 원종규 사장 체제로 바뀌면서 전문성 강화의 일환으로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가 보험연구원 회원사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보험연구원도 이같은 언질을 받고 관련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코리안리는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연수원에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나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화재보험협회 등에는 업무상 별 관계가 없어 가입치 않고 있었다.

코리안리는 전문성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보험연구원 회원사 가입을 통해 외부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 새로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원종규 사장이 전문성과 기술력 등을 강조하면서 여러 방안들을 검토하던 중 외부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유력해진 것. 코리안리 관계자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방안을 찾던 중에 나온 기획으로 아직은 검토단계”라며 “외부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한 시너지가 목적이다”고 말했다.

보험연구원에 회원사로 들어오기 위해선 회원사 총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손보협회 정회원은 그럴 필요가 없는데 코리안리는 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돼 있어 가입절차는 별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최대 걸림돌은 가입비 여부다. 보험연구원은 고정자산이 없어 가입비를 받지 않고 있는데 작년 농협생명·손보가 연구원에 가입할 당시 가입비를 내지 않은 점을 두고 회원사들의 볼멘소리가 있었다.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보험연구원은 설립당시 보험개발원의 산하에 있다가 2010년 11월 별도법인으로 독립했다. 보험개발원을 신설할 때 회원사들이 감당한 비용으로 현재의 인프라가 조성됐으며 보험연구원 또한 이를 활용하는 만큼 가입비 없이 회원사로 들어오는 것은 ‘무임승차’라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은 이 문제가 합의되지 않을 경우 코리안리의 가입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은 고정자산이 거의 없어 가입비를 받을 명분이 없다”며 “일부 회원사들이 이를 거론해 잡음이 생겨도 문제고, 그렇다고 코리안리가 가입비를 내면서까지 들어오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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