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융계에선 지속가능경영과 녹색경영에 별 관심이 없었던 지난 2004년부터 로드맵을 세우고 2006년 녹색경영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경영과 녹색경영에 있어 선도적(First Mover) 역할을 수행했던 것을 제대로 평가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DGB금융은 지주사 전환 전인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환경보고서)를 발간하면서 2008년엔 ‘DGB STOP CO2플랜’을 구축, 체계적인 녹색경영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개 영업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본점 옥상엔 빗물재활용 설비를 각각 가동중이고 DGB몽골 사막화방지 숲 조성 사업, 온실가스 배출량 외부 검증, 녹색경영시스템(GMS) 구축, 그린터치 전면 도입 등 다양한 녹색경영활동을 통해 금융권 첫 사례 기록행진을 잇고 있다.
특히 금융을 통한 녹색경영 확산을 위해 2010년 국내 금융기관 처음으로 친환경 수신, 대출, 펀드, 카드상품 판매와 함께 ‘DGB사이버그린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영업점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상품을 개발·판매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하춘수 회장은 “금융권 녹색경영 확산을 위해 친환경상품의 개발과 판매 증대, 친환경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평가제도의 시스템화와 평가인력 강화 등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DGB금융 하춘수 회장이 2일 열린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식'에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오른쪽)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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