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선포식은 대내외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를 회사 경영의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 형성 및 실질적 민원 감축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선포식에 참석한 정해붕 사장과 임직원들은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위한 ‘5대 세부 실행 지침’도 마련했다.
또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중점 추진 업무로 소비자보호 개념 정립 및 마인드 확산, 소비자보호 제도 프로세스 개선, 민원 관리 효율화를 통한 사후 고객관리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선포식에서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은 “이제 금융소비자보호는 ‘지키면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업활동을 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마인드로 일한다면 고객 신뢰를 얻게 되고, 충성고객도 확보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회사에 더 이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