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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루기 장세, ELS시장 먹구름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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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6-06 23:45

발행규모 3조4397억원,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낮은 변동성으로 원금비보장, 해외지수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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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루기 장세, ELS시장 먹구름
ELS시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며 ELS의 투자매력이 반감된 탓이다. ELS시장에 먹구름이 잔뜩 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ELS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1조 89억 감소한 3조43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ELS KI 논란 지속되며 발행 규모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발행건수는 총 1517건으로 전월 대비 68건 증가했다. 이는 △일부 특화 상품구조의 ELS가 소규모로 다수가 발행 △일부 회원사 발행재개 △ 외국계 증권사 ELS 신규 진출 검토 등 발행사간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KI(Knock-In, 손실발생가능구간) 문제로 인해 공모 ELS가, 낮은 변동성으로 인해 원금비보장 ELS가 비중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 지수형 비중 급증했다는 것이다. 지나 4월 증가했던 국내 지수형 발행 다시 예전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해외 지수형 비중은 64.2%로 올랐다.

종목숫자별로는 기초자산 1개, 2개 발행 감소한 반면 3개는 증가했다. 저변동성 상황에서 해외 지수와 종목 결합, 다양한 해외지수와 국내 지수 결합 등 쿠폰 수익률 제고 노력으로 인한 짝(Pair)의 다양성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복잡한 시장에 대응하는 맞춤형 ELS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이와같은 기초자산 숫자 증가 및 혼합형 ELS 증가현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ELS KI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ELS KI 우려로 개별 종목형 ELS 혹은 특정 지수형 ELS 발행 감소했으나 실제 국내 지수 급락하지 않았다.

동양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오는 6월 ELS 다시 소폭 발행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ELS에 활용된 기초자산 하락세 둔화되었으며 종목형 ELS 감소 또한 예상보다 적은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해외지수의 경우 이미 HSCEI지수 활용이 ELS 전체 시장의 50% 넘는 등 과도하게 쏠려 HSCEI지수를 분산할 수 있는 기초자산의 대안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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