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20일 손병두 전 단장을 공자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순 전임 사무국장이 교육파견으로 자리를 옮긴 지 3개월여만이다.
손병두 신임 사무국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손 신임 사무국장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 대외경제국, 재정경제원 차관실과 경제정책국,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IBRD에 파견됐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4급) 등 요직을 거쳤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G20 기획조정단장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국방대 안보과정 교육 파견(일반직 고위공무원)을 가며 기획재정부 본부 소속으로 옮겼다가 지난 15일 금융위로 다시 전입해 이번에 중책을 맡게 됐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