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마트저축은행은 2013년 3월말기준 분기결산 결과 누적 순이익 11억원을 실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부실금융기관인 구.창업저축은행을 상장회사인 “(주)대유에이텍”과 “(주)대유신소재”가 각각 출자하여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첫 결실을 맺는 것으로 대형저축은행이 부실경영으로 퇴출 위기를 맞는 것과 달리 소규모 건전경영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경영공시를 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외 8개 저축은행 대부분이 적게는 80억 원에서 많게는 3,800억 원에 이르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스마트저축은행 흑자전환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