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9일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중 가장 큰 나라인 미얀마 양곤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양곤 대표사무소는 미얀마 정치·경제 활동의 중심지인 양곤 시 티앤네이처 빌딩에 입주했으며,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미얀마 정부의 금융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등 진출방법과 시기에 대해 검토해왔다.
미얀마는 현재 외국계 은행들에게 대표사무소 형태의 진출만 허용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지점 및 현지법인 설립을 허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이번 개설한 양곤 대표사무소를 향후 지점이나 현지법인 등의 형태로 전환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은 “양곤 대표사무소 계설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제발전과 우호증진에 굳건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 (왼쪽에서 세 번째) 김국태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왼쪽에서 네 번째) 미얀마 중앙은행 도 노에포 총재 대행이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 대표사무소 개설 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