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은 대부업, 저축은행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국민행복기금에서 연 8~12%(평균 10.5%)로 바꿔주는 서민금융제도다. 지난달 29일 국민행복기금 출범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이 제도는 9월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한다.
시행 후 4월 1일~5일간 신청자 수가 총 2634명(268억원)으로 종전 하루평균 321명(1~3월 평균)에서 527명으로 64% 증가했다. 첫날인 1일 391명(37억원) 신청을 시작으로 2일 525명(52억원), 3일 564명(58억원), 4일 600명(63억원), 5일 554명(58억원) 등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바꿔드림론은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및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 금리 대출로 바꿔드림으로써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 재기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확대시행 기간 중 전국의 서민금융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고, 현장중심의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