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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中企대출 옥석 가리는 능력 시험대

이나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4-03 21:47

경기회복 기대감 힘입어 中企·가계 대출 수요↑
“2분기 이후 대출성장세 회복”시장 컨센서스 형성

업황 부진으로 유동성 확보 필요성이 큰 상황인데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2분기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권의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능력이 향후 은행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판단은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분기 자료를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8로 1분기(9)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중소기업과 가계주택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9와 6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업과 가계일반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0과 3으로 전분기보다 악화됐다. 또한 2분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각각 9와 34로 나타났고, 가계는 22로 전분기(28)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분기 대출수요지수는 전분기 8에서 무려 10포인트 상승한 18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한은은 “감독당국의 중소기업대출 확대 요구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수요가 상당폭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가계 주택자금도 봄철 이사수요, 취득세 감면혜택 연장 등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대기업은 대내외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 우려로 증가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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