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 은행장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12~2013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 축하행사'를 열고, 이효희 선수에게 정규직 특별채용증서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이 선수는 현역선수 생활이 끝나면 은행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창단 2년 차인 신생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채용은 은퇴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동선수의 직원채용을 실시해 소속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달 말까지 총 3000억원 한도의 특별예금을 판매한다.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다.
6일 현재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최고 3.42%(1년제 중금채)가 보장된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