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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10명 중 7명 이용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02-27 21:28 최종수정 : 2013-02-27 22:41

모바일 신용·체크카드 이용 각각 7.3%, 1.9% 기록해 “갈길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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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10명 중 7명 이용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고 있고 신용카드사 및 이동통신사들의 모바일 결제 관련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만 19~49세 모바일 소비자 10명 중 7명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DMC미디어(이하 DMC)가 27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전망 조사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모바일 결제 시장 현황 △모바일결제 소비자의 니즈 분석 △모바일 결제 시장 전망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총 463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용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8.9%, 74.5%가 각각 모바일 뱅킹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모바일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각각 7.3%, 1.9%에 불과해 카드사들의 다양한 마케팅에도 불구, 모바일 카드의 대중화는 아직 갈길이 먼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결제 이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에 대한 우려’와 ‘발급과 설치에 따른 번거로움’이 꼽혔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발급 및 설치가 번거로울 거 같아서’라는 응답이 39.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휴대폰 분실에 따른 우려(25.8%), 새로운 신용카드 발급의 부담(24.9%),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 우려(20.8%) 순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역시 발급 및 설치의 번거로움(40.9%),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 우려(29.1%)가 가장 많았다.

한편, ‘모바일 결제 시장성’ 조사결과 휴대폰 소액결제와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휴대폰 소액결제와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시장성(100점 만점 기준)은 각각 73점, 63점을 기록했다. 가장 시장성이 낮은 서비스로는 모바일 체크카드(23.2점)으로 분석됐다. 모바일 카드의 경우 휴대폰 소액결제 및 모바일 뱅킹 대비 발급·설치의 복잡성, 보안·해킹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시장 전망이 낮게 평가됐다. 그러나 DMC 측은 이 같은 인식이 개선되기만 한다면 모바일 카드도 점진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특성, 서비스별 시장상황 등을 분석하여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개발과 전략수립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기획했다”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모바일 금융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이나 보안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함을 덜어줄 수 있는 신뢰 구축과 더불어 기존 카드와 화폐 대비 갖는 혜택과 장점을 소구 하는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시장성 분석은 소비자 태도 및 경험 측면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뤄졌다”며 “따라서 기업 정책 및 마케팅 활동, 시장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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