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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채권으로 정조준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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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2-24 15:52

저금리본격화, 터키 등 신흥국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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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증권사들이 금리+알파를 추구하는 해외채권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상품의 성격은 중수익, 중위험으로 이자수익은 물론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세제개편안 시행과 맞물려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이점도 작용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달 28일 업계최초로 고수익의 터키국채를 국내 최초로 판매했다. 만기 10년물과 15개월물로, 만기수익률은 각각 6.52%, 5.84%(세전·보수차감전, 1월 25일 기준)이다. 특히 브라질 국채와는 달리 토빈세와 같은 초기투자비용이 없다. 최근 저금리추세와 맞물리며 하루에 1억원씩 팔리는 등 호조세다.

삼성증권은 최근 영업점에서 멕시코 국채 판매를 시작한다. 10년 만기 장기 국채이며 국내판매 신흥국국채로는 브라질·터키에 이어 세 번째다. 미리 떼는 ‘토빈세’는 없으나 이자 수익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단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일 경우 분리과세 같은 절세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신증권은 통화를 활용한 일본채권 쪽으로 범위를 넓혔다. 대신증권은 지난 21일 일본의 대표적인 고수익 채권상품인 ‘우리다시본드’를 개인이 직접 사고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머징통화 해외채권 중개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일본 개인투자자에게 소액으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통화의 해외채권을 뜻한다. 일본에서 초저금리 시대의 대안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명 ‘와타나베부인’으로 불리는 일본 개인투자자에게 인기몰이중이다.

표면금리는 연 6.46%~8.04%로 다양하며, 만기는 2015년과 2017년이 있다. 이자소득세율은 국내와 동일한 14%(주민세 1.4%별도)가 적용되며, 자본차익/환차익은 모두 비과세 된다.

이트레이드증권 이치형 연구원은 “일본의 자산관리 시장에도 외화채권 등 해외 투자의 기여도가 컸으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증권사들의 해외 채권판매강화도 저금리, 중위험, 중수익이라는 트렌드의 연장선 상에 있다”며 “자산관리 모델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해외채권과 같은 다양한 중수익 상품을 확보하고 트랙레코드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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