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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내수산업 가시적인 성장세 더딜 듯" 전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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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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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건설, 은행 등 30개 주요 산업의 동향, 전망, 주요 신용등급 이슈 등을 담은 `2013 산업 전망(KIS Industry Outlook)`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업을 제외한 내수기업이 성장하는 반면 자동차, 정보기술(IT), 철강업종 등은 엔저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가들의 공세적인 양적완화가 수출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원화의 상대적인 절상으로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 IT, 철강 등의 산업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침체의 늪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 과잉과 인구구조의 변화로 분양 경기가 침체된데다 공공부문의 수주 및 투자 부진이 겹치면서 신용등급의 하락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내수산업 가운데서는 유통, 음식료, 도시가스, 통신서비스 산업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음식료산업은 소비경기 둔화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곡물가격 안정과 판매가 인상, 해외에서의 성과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제약산업은 의약품 사용량 증가와 규제리스크 완화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고 원화강세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는 호텔업은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패션산업은 글로벌 SPA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영역확장속에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치며 성장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재무안정성이 취약한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금융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하우스푸어가 증가하면서 위기의 한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이미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캐피탈, 증권, 신용카드 부문의 자산건전성도 일부 약화될 우려가 있다"며 "하우스푸어와 저금리로 인한 다중채무자 증가 등이 금융권의 대표적인 악재"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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