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우리금융그룹이 KBS스포츠월드에서 실시한 ‘설맞이 행복한 나눔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민영화는 일괄 매각이든 분리매각이든 민영화 되는게 좋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분리매각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한꺼번에 일괄매각하고 다시 거기서 100% 지분을 가진 계열사를 분리매각하는 것이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정부에서 우리금융 민영화를 조기에 할 수 있는 좋은 방법(공정자금 조기상황, 금융산업 발전 등)을 마련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등 자회사 자본 확충과 관련해서는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상의해 봐야 하지만 계열사들의 자본적정성이 복하면 언제든 자본이율을 높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카드 분사와 관련해서는 카드사가 독립해서 카드시장에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확보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30일 우리금융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해 쌀 10kg 3500포대와 생필품 세트 3500박스(2억 9000만원 상당)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스포츠월드(舊 88체육관)에서 실시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