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지난 8월 실시되었던 기획재정부 물가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캠코에서 관리하는 국ㆍ공유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입주하는 기숙사를 건립해 낮은 비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이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국ㆍ공유지를 발굴해 기숙사 건립 부지의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건립된 기숙사를 관리·운영하면서 생기는 수익으로 개발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회수하게 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높은 하숙비와 기숙사비로 고통받는 대학생들을 위해 양 기관의 고유기능 및 업무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과 대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