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3년 보험산업, 수익성 악화 전망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1-11 21:44

경기부진·저금리 등 투자영업이익 축소 영향
RBC제도·감독기준 강화로 건전성 상승 기대

2013년 보험산업, 수익성 악화 전망
경기둔화와 저금리 지속으로 인해 내년도 보험시장의 수익 감소 및 성장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12년 금융동향과 2013년 전망’에 따르면, 2013년 보험산업은 경기부진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인해 성장률 하락과 수익성이 저하될 전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내년도 생명보험 시장은 저금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기조로 인해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한 성장이 예상되며, 누적수입보험료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성장폭은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보고서는 올 회계연도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 추정치를 92조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3조원 가량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증가폭과 비교했을 때는 절반밖에 안 되는 수치다.

또한 올 4월 변액보험 수익률 논란 여파 이후 변액보험의 실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내년에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변액보험의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경기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신계약이 하락하는 반면, 실효되는 보험과 해약률은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보고서는 고령화의 급진전으로 인한 연금보험 등 노후대비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으나, 저금리와 대내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자산운용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체 이익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저금리기조 하에서 운용자산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보험부채의 부담비율 수준이 여전히 높아 이차역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손보사 역시 저금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영업이익의 축소로 전체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저축성보험 등의 장기성보험 역시 성장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자동차보험의 보험료율 추가 인하와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 둔화 등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다양한 제도개선 효과로 인해 손해율은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자동차 보험료율 인하 가능성과 자연·인적재해의 증가 등이 불확실한 요인으로 남아있어 여전히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근 감독기준과 건전성 지표의 강화로 인해 실질적인 재무건전성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연구원 구본성 연구원은 “RBC(위험기준자기자본)제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적인 재무건전성은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경영실태평가를 과거 실적위주에서 리스크 중심으로 개편함에 따라 잠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소형 보험사들의 경우 강화된 지급여력수준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보험사들이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금리리스크 증대와 국내외 시장의 불안에 따른 투자영업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화를 겨냥한 신상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체투자처 발굴 등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판매수수료, 세법 개정, 금융소비자보호법 추진 등 제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리스크관리 강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