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보험 실적을 보면, 초회보험료는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73.7% 증가한 1조3520억원을 달성했고, 신계약의 연환산보험료(APE)는 1조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신장했다. 특히 신상품 출시 등의 확대전략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에서 APE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050억원을 달성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또한 9월말 기준 2조160억원(자산관리계약 기준)을 기록해 1년 반만에 2배의 성장을 이뤘다. 또한 9월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54조4720억원이며, 상반기 운용수익률은 전년대비 0.3%p 상승한 5.5%를 달성했다.
한화생명 조재훈 IR파트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른 주식시장의 침체로 자산운용 수익이 감소하여 당기순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으나, 올해에는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매출 증가와 신상품 출시, 영업효율 개선 등에 힘입어 전 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리크루팅과 신상품 개발 등 보험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은 FY2011(2011년 4월~2012년 3월) 상반기 223.5% 대비 상승한 248.2%를 기록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