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W저축은행이 제출한 건전성 개선방안이 금감원 경영평가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최근 W저축은행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경영개선명령이 떨어진 W저축은행은 향후 45일내에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5%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즉 자본 확충이 불가피한 것. 만약 이를 실패하면 영업정지가 된 후 예금보험공사로 넘어가게 된다.
한편, W저축은행은 지난 8월에도 금감원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명령받은 바 있다. W저축은행의 6월 말 기준 BIS 비율은 -0.40%, 감독당국의 지도 규정인 5%를 훨씬 하회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