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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등 손보 2Q 영업익 대폭 감소

김미리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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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24 21:42

동부 제외 4개사 평균 10% 이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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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 손보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FN가이드의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손보 빅5 중에서는 동부화재를 제외한 삼성, 현대, LIG, 메리츠화재 등 4개사가 모두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료수익 증가분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삼성화재의 경우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3027억원으로 전분기(3323억원) 대비 296억원 줄어들어 8.91% 감소했다. 현대해상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1556억원에서 2분기 추정치는 13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2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LIG손보는 빅5 중 가장 큰 영업이익 감소율을 보였는데,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781억원으로 전분기(995억원) 대비 21.55%가 감소했다. 메리츠화재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전분기(634억원) 대비 12.58% 감소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라 상위 손보사 대부분이 평균 10% 이상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유일하게 동부화재가 영업이익에서 약진을 보였는데, 동부화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682억원으로 전분기(1535억원) 대비 9.60% 증가했으며, 보험료 수익도 2조4525억원으로 전분기(2조3943억원) 대비 2.43% 증가했다. 동부화재는 2분기 추정 순이익이 1212억원으로 1123억원을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 7.91%증가해 5개 손보사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거뒀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로인해 보험사들은 금리리스크 헷지와 자산운용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5개 손보사의 2분기 추정 순이익은 5463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16.43%가 증가한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580억원이 줄어 9.59%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업계 한 전문가는 저금리에 따른 리스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기악화로 인해 보험해약과 신계약 감소까지 겹쳐 보험사의 자생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tb증권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 태풍 및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일반·자동차보험에서 손보사들이 약 516억원의 손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5개 보험사의 2분기 경과보험료가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손해율 상승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올 하반기에는 운용자산 이익률 증가로 하반기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순이익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최근 보험사들이 리스크 강화를 위한 노력들을 기울임에 따라 경기불황과 저금리 여파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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