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엔젤투자協 “중기지원·보호 나선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0-21 21:32

지원 및 정책 일원화, 대기업과의 불공정거래 등 보호기능 확대

엔젤투자협회(이하 협회)가 공식출범했다. 협회 출범으로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을 주 목적으로 하는 엔젤펀드는 VC펀드보다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열린 출범식에서 고영하 초대 협회장은 “‘대기업 중심 경제에서 벗어난 개방형 혁신이 중요하다”며 “2020년까지 엔젤투자자 1만명을 양성하고 1조원의 엔젤투자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창업하다 실패하면 바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며 “이러한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없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중소기업청이 맡아 해오던 엔젤투자클럽 관리업무를 엔젤투자자들이 직접 수행한다. 또 엔젤투자자와 투자를 받고 싶은 초기 기업들을 이어주는 역할인 매칭펀드의 매개체 역할도 겸한다. 여기에 엔젤투자매칭펀드 운영지원, 엔젤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출범식과 함께 협회는 5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창업정책의 일원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기능 강화 △대기업·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및 대기업 횡포에 대한 보호강화 △중소기업 R&D 기능 강화가 그 것.

우선 정책총괄 부처를 하나로 묶어 산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창업진흥정책의 일원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부 및 산하 창업진흥청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정책강화를 위한 현행 관할청의 확대개편 및 기능을 강화한다.

엔젤투자 감별사 제도도 도입한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단계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위한 감별사 육성 및 활용제도를 통해 국내 엔젤펀드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현재 신보, 기보 기금 보증대상의 99% 이상이 중소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 관리기관은 관할청과 분리돼 중소기업 실정과 동떨어진 비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 관계자는 “양 보증기관을 중소기업 관할청으로 이관하겠다”며 “現엔젤투자 규모는 2000년 대비 94% 감소하는 등 크게 위축된 상황임으로 이를 타개하고 관련 지원을 강화키 위해 효율적인 운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기능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기능은 권장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협회는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기능을 조달청에서 중소기업 관할청으로 이관, 중소기업에 대한 구매활동 촉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R&D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 R&D 지원기능은 지경부, 문광부 등으로 산재돼있다.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의 효율성과 일관성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협회 관계자는 “ 각 부처의 중소기업 R&D기능을 중기청으로 일원화, 효율·일관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대기업-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 및 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중소기업 보호를 확대한다. 그간 대기업의 하도급 거래와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횡포 및 불공정 사례에 대한 감시기능이 취약해 관련 중소기업의 피해사례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중소기업에 대한 유관업무를 중기청으로 이관, 관련 피해를 막을 방침이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미국 벤처투자 캐피탈의 50%는 엔젤투자자들이 책임지고 있다”며 “정부도 이번에 출범한 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청년창업가들한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DQN유암코, NPL 시장 1위 수성…우리금융F&I 보수적 가격 산정에 주춤 [NPL 2026 3분기 딜]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2026년 3분기 부실채권(NPL) 시장에서 미상환원금잔액(OPB) 기준 점유율 47.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점유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4위로 밀려났다.올해 3분기 전체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낙찰가율은 6%p 넘게 하락했다.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이유로 회수 여건이 마땅치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5일 NPL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NPL 입찰 결과 채권 원금 물량은 총 1조7294억원(OPB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7208억원) 대비 0.50% 늘어난 수치다.낙찰금액 합계는 1조1370억원이며, 전체 평균 낙찰가율은 65.7%로 나타났다. 낙찰금액은 전년(1조2437억원) 2 웰컴저축은행, 사옥 로비서 첫 한지 동양화 전시…관람 환경 개선 지속 [저축은행 돋보기] 웰컴저축은행이 사옥 1층 로비 전시 공간에서 처음으로 한지를 활용한 동양화 작품을 선보인다. 물의 움직임과 빛의 흔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작품들로,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짧은 순간에 주목한 전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의 10월 전시로 박소현 작가의 개인전 ‘Everglow – 찰나’를 전시하고 있다.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은 서울 용산구 용리단길에 있는 웰컴금융타워 1층 로비에 마련된 무료 전시 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용산 지역 주민과 삼각지 3 웰컴저축은행, 네이버페이 비금융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연내 출시 [저축은행 돋보기] 웰컴저축은행이 네이버페이의 비금융데이터로 신용도를 책정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연내 선보인다. 네이버페이가 결제·판매 등 플랫폼 활동 정보로 대안신용평가를 진행하면, 웰컴저축은행이 그 결과를 토대로 대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일 웰컴금융타워에서 네이버페이와 ‘상생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협약식에는 김재식 웰컴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과 조재박 네이버페이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가 참석했다. 네이버페이는 올해 8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심사 서비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다.협약은 네이버페이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