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국장은 이 책을 통해 불법사채 피해자들과 신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사채로 인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신용관리 기법을 소개했다.‘머니힐링’은 사금융의 역사와 함께 서민들이 사채에 의존하게 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며 사채로 고통 받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대 일본 사채업자들의 종업원 교육자료 등 실제 사채업자들의 영업행태를 생생하게 제시해 지피지기의 방법으로 사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용관리기법과 소비자 구제제도, 다양한 정부 지원제도와 활용법 등 사채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신용정보 무료 조회권을 함께 담아 독자들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직접 조회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도 제공하고 있다. 조 국장은 “청년층이 사채의 덫에 걸려 자살로 내몰리고 있다”며 “두 아이를 둔 아버지이자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서민금융과 사채에 대해 펜을 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업법 제정 이후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다시금 서민금융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국장은 인세 전액을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해 질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