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지난 20일까지 직원 대상으로 직급 및 연령제한 없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특별위로금을 주어졌다. 특별위로금은 입사 연차에 따라 차등지급됐다. 입사 10년미만 직원은 2년치, 입사 10년 이상 15년 미만 직원은 2년 6개월치를, 입사 15년 이상 직원은 3년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력감축은 추가적인 점포정리의 일환이다. 씨티그룹캐피탈은 지난 2008년 장기침체에 따라 개인신용대출이 부진하면서 기존 90개에서 35개로 축소한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영업점포를 20여개로 줄이기로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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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