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저축은행은 3일 기존 해운대 좌동의 본점을 동구 범천동 범내골 지하철역 1번 출구 대청빌딩 1층으로 옮겼다. 좌동보다는 서면인근의 범천동이 유동인구도 많을 뿐 아니라 저축은행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서면지점은 해운대 장산역 세종월드프라자 3층으로 이전키로 했다. 본점 이전 외에도 다양한 계층 및 니즈에 부합한 신상품 출시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드물게 이달 중 개인CSS(Credit Scoring System:신용평가시스템)를 도입한다. 개인 신용등급에 맞는 금리를 보장해주는 한편, 리스크관리도 병행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신용등급 5∼7등급 고객들의 경우 제대로 된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금리인하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 20∼30%의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서민층을 위해 10%대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서민금융지원의 재원을 위해서 기존 대출자산을 시장에 매각, 700억원의 자금도 마련했다.
BS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본점 및 서면지점 이전으로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