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은 사람과 종이만으로 가능하다는 의미의 ‘인지(人紙)산업’이라 불릴 만큼 종이 사용량이 많은 업종이다. 특히 고객이 보험 가입 시 반드시 받아야 하는 보험약관 한 부는 적게는 30페이지에서 많게는 100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많은 양의 종이를 필요로 한다.
이에 카디프생명은 천연펄프 대신 폐지 등 재생원료를 30% 이상 배합한 자원 재활용 인쇄용지를 이용해, 자원순환과 절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디프생명 마케팅부 이병욱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친환경 재생용지의 품질이 일반 인쇄용지와 비교할 때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문제가 없고,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재생용지를 사용하게 됐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카디프생명은 2011년부터 매년 6월과 7월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캠페인 기간으로 지정하고, 머그컵 사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하기, 노타이 근무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며 전 직원이 환경보호 및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해 오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