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장학금 지원사업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등학생의 학업을 지원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위원회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장학금 수혜율이 낮은 지역 7곳을 선정해 학교별 1명씩을 추천받아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초등학생 1243명, 중학생 722명, 고등학생 281명이 선정돼 총 10억1490만원이 지급됐다.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한 장학사업은 금융보험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대학생 22명, 석사과정 21명, 박사과정 9명을 대상으로 총 2억16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초·중·고생을 대표한 12명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에 힘이 되고, 장학생 모두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기금을 사용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5656명에게 총 46억6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중·고 장학사업 및 대학(원)생 대상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